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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암트랙, 시카고-세인트폴 노선 서비스 확대 외

#. 암트랙, 시카고-세인트폴 노선 서비스 확대   미 대륙횡단 열차 '암트랙'(Amtrak)이 이달 말부터 시카고와 미네소타 '트윈 시티'(Twin Cities)를 잇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암트랙은 오는 21일부터 시카고에서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을 오가는 노선 '보레알리스'(Borealis)의 운행 횟수를 한 차례 더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카고서 출발, 밀워키를 거쳐 세인트폴까지 가는 보레알리스 노선은 매일 2차례 운행한다.     새로 추가되는 보레알리스 노선은 이전까지 시카고-밀워키를 잇던 '히아와사'(Hiawatha) 노선을 연장, 운행하게 된다.     시카고-세인트폴은 약 8시간 가량 소요되며 기본 코치 티켓 요금은 41달러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석과 식당칸도 운영될 예정이다.    #. 새 수백만 마리, 밤새 일리노이 주 상공 이동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는 가운데 하룻밤 사이 수백만 마리의 철새가 일리노이 주를 통해 이동했다.     실시간으로 새떼의 이동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버드캐스트'(Birdcast)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전역에서 3억3300만 마리 이상의 새들이 이동을 시작했다.     특히 중서부 지역은 이번주 새들이 가장 많이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버드캐스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750만 마리, 그리고 30일부터 1일까지 무려 1740만 마리의 새들이 일리노이 주 상공을 통과했다.     일리노이 주를 통해 가장 많이 이동하는 새들은 blue-gray gnatcatchers, yellow warblers, 그리고 baltimore orioles다.     전문가들은 매년 수천 마리의 새들이 이동을 하다가 건물 또는 전신주와 충돌해 폐사한다며 가능한 한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는 도심 지역의 불필요한 전등을 꺼줄 것을 당부했다.    #. 시카고 경찰관 살해 20대 남성 용의자 체포    시카고 경찰 루이스 후에스카(사진)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체포, 구금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시카고 서 서버브 글렌데일 하이츠에서 재비어 테이트(22)를 경찰관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지난주 체포 영장이 발부된 테이트를 잡기 위해 경찰은 미 해군 도망자 대책반(US Marshals Task Force Team)과 합동으로 추적해왔다.    경찰은 이날 피살된 경찰관 후에스카의 수갑을 사용해 테이트를 체포했다.     후에스카는 지난달 21일 시카고 서부 게이지 파크 인근에서 교대 근무를 마치고 유니폼을 입은 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여러 발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세인트폴 암트랙 암트랙 시카고 세인트폴 노선 시카고 경찰관

2024-05-02

[로컬 단신 브리핑]시카고 경찰서 거주 불법입국자 ‘0’ 외

#. 시카고 경찰서 거주 불법입국자 ‘0’    지난 봄 이후 처음으로 시카고 경찰서에서 지내는 불법입국자 수가 ‘0명’으로 기록됐다.     시카고 응급관리국(OEMC)은 지난 16일부로 22곳의 시카고 경찰서에 머물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이 모두 임시 쉼터 등으로 이동했다며 “앞으로 시카고 경찰서는 비상 대피소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OEMC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경찰서에 머물던 불법입국자는 지난 10월 중순 최대 3000여명에까지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6일부로 총 1만5028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시카고 곳곳에 위치한 총 27곳의 쉼터로 이동을 마쳤다.     하지만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에는 17일 현재 29명의 불법입국 망명신청자들이 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시카고 시는 작년 8월 이후 2만6000여명의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수용했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 설치, 지원금 배분 등을 놓고 논란을 빚어왔다.     브랜든 존슨 시장은 불법입국자들을 받는 조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 주가 이들의 겨울철 캠프 건설에 6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1억6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주민들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브라이턴 파크 겨울철 캠프 공사 중단으로 약 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와 주 정부의 행정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고속도로서 사고 운전자 돕던 경찰 부상    댄 라이언 익스프레스웨이(I-90, I-94)서 차량 사고로 부상을 입은 운전자를 돕던 시카고 경찰관이 다른 사고의 여파로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6시10분경 시카고 남부 더글라스의 31가 인근 I-94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차량 한대가 통제를 잃고 콘크리트 분리대와 충돌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부상자를 돕는 사이 또 다른 차량이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다쳤다. 피해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정확한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사고 여파로 1시간 가량 도로가 통제됐다가 운행이 재개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불법입국자 시카고 시카고 경찰관 시카고 경찰서 거주 불법입국자

2023-12-18

[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장 후보 폴 발라스 깜짝 지지 얻어 외

#. 시카고 시장 후보 폴 발라스 깜짝 지지 얻어    시카고 시장 선거 여론조사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 시카고 교육청장 폴 발라스후보(69)가 깜짝 지지(Endorsement)를 받았다.     현 시카고 시장 로리 라이트풋의 지지자로 알려졌던 시의원이 발라스 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톰 터니(44지구)는 시의원은 지난 1일 "불안 속에 살고 있는 지역구 주민을 포함 해 모든 시카고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 안전이다"며 "나는 폴 발라스 후보가 시카고를 언제나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식 지지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의원을 지내다가 올해 선거 불출마를 밝힌 터니 시의원은 "발라스 후보에 대한 지지는 시카고 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발라스 후보는 "터니 시의원의 지지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그의 지지는 내가 모든 시카고 주민들이 지지하고 포용할 수 있는 후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니 의원의 지역구인 44지구는 시카고 북부 보이스타운과 리글리빌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시카고 경찰, 자신에게 발부된 티켓 허위 처리    시카고 경찰관이 위조와 거짓말 등으로 10년 이상 자신에게 발부된 교통 위반 티켓을 무효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카고 경찰관 제프리 크리브(56)는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위조된 서류와 증빙 자료를 조작을 통해 수 십 장의 교통 및 주차 위반 티켓을 무단 처리했다.     크리브가 처리한 교통 위반 관련 티켓은 모두 44장으로 벌금 금액만 총 3665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지난 달 10일 사무직으로 전환됐던 크리브는 지난 달 20일 자진 사임했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시장 시카고 경찰관 시카고 시장 시카고 주민들

2023-02-02

시카고 흑인소년 16차례 총격 사살 전 경찰 조기출소 항의시위

시카고 흑인사회 주민들과 운동가들이 연일 도심에 모여 '사법 정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차량 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흑인 소년 라쿠안 맥도널드(당시 17세)에게 16차례 총을 쏴 숨지게 한 제이슨 반 다이크(43) 전 시카고 경찰관이 법원 선고 형량의 절반을 복역하고 조기 출소한 데 반발해 나흘째 시카고 도심의 연방법원 빌딩 안팎에서 항의 집회와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반 다이크 출소일인 지난 3일 밤에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시위가 더 거세져 연방법원 로비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던 시위대 가운데 9명이 연방 보안관들에게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고 시카고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시위에는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와 그가 이끄는 유색인종연합(RPC), 흑인 운동단체 '블랙라이브스매터'(BLM), 흑인 다수 거주지 시카고 남부의 대형 교회와 성당 구성원 그리고 흑인사회를 지역구로 하는 정치인 등이 참여했다고 지역 abc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반 다이크의 복역 기간이 부당하게 짧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연방 법무부가 반 다이크를 연방 민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잭슨 목사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용의자 조지 플로이드를 과잉 진압하다 숨지게 한 전 경찰관 데릭 쇼빈이 주 법원에서 징역 22년6개월형을 받은데 이어 연방 법원에서도 유죄 평결을 받은 사실을 상기하며 "반 다이크도 연방 법원에서 다시 재판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존 로쉬 연방검찰 시카고 지부장에게 직접 반 다이크 기소를 요구하겠다며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는 않았다.   반 다이크는 시카고 경찰청 소속 경관이던 지난 2014년 도시 남부 트럭 터미널에서 소형 칼로 차량에 흠집을 내고 절도를 시도한 맥도널드에게 16발의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그는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2015년 시카고를 관할하는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검찰에 기소돼 2급 살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고 2019년 1월 징역 6년 9개월,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모범수로 인정받아 복역 3년 3개월만인 지난 3일 출소했다.   주 법원 재판을 거쳐 복역을 마친 반 다이크를 연방 검찰이 다시 기소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주 검찰에 이미 기소된 용의자를 연방 검찰이 기소하려 할 때는 (동일 범죄에 대해 두 번 이상 재판하지 못하도록 한)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쿡 카운티 검찰 측도 "연방과 주는 별도 정부다. 연방 검찰이 반 다이크에게 인권 침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면 기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기자흑인소년 조기출소 시카고 경찰관 시카고 흑인사회 시카고 언론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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